[대한민국 최고기업·최고CEO 대상] 유한양행, 자체신약 왕성한 개발…수출 1억달러 돌파

입력 2014-06-25 07:00
업종별 최고기업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1926년 설립한 제약회사다.

유일한 박사는 기업을 개인 소유가 아니라 사회의 소유로 생각했으며, 기업은 사회의 이익증진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를 생각하는 유한양행의 기업정신은 지금도 계승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기업이지만, 공익적인 이윤 배분이 가능한 지분 구조로 돼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과 다르다. 유한양행은 최대 주주인 유한재단, 유한학원에 높은 비율로 이윤을 배당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갖는 것이다. 유한재단은 배당 수익을 통해 빈곤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한다. 또 사회봉사자를 표창하는 유일한 상과 유재라 봉사상 등 시상사업 및 불우가정 지원 등의 사회복지사업 역시 활발히 펼치고 있다. 유한양행의 기업 이윤은 상당 부분 사회적 공익을 위해 쓰이게 돼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1년 연속 선정되는 등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유한양행은 선진적 경영 기법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 기업 최초로 종업원 지주제와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했다.

유한양행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자체 신약 ‘레바넥스’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화기계 질환 치료제와 더불어 대사·순환계질환, 면역·염증성 질환, 그리고 항암제에 이르는 다양한 신약들을 연구하고 있다.

작년 1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유한화학에서 생산된 항생제, 에이즈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소염효소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기업과 함께 신규 원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품질적합인증(CEP), 호주 의약품관리국(TG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엄격한 승인 조건을 갖춘 원료합성공장 증축을 통해 다국적기업과의 합작 사업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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