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기술상 - 신기술 부문
바이오가스 저장 시스템 국산화
[ 심성미 기자 ]
안상호 한화폴리드리머 천안사업장 사업장장은 바이오가스 저장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가스 300㎥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한 것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설치돼 운영되는 바이오가스 저장시설은 모두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해왔다. 한화폴리드리머는 바이오가스 저장 시스템 국산화로 연간 4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사업장장은 “저장조뿐 아니라 저장조 제어에 필요한 부품까지 국산화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개발한 이 저장 시스템은 외국산보다 가격이 30%가량 싸다. 수입품의 경우 고장 유형에 따라 수리가 한 달 이상 걸릴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은 1주일 내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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