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업기술상 - 사업화기술 부문
화력발전소 질소산화물 제거 시스템
[ 김재후 기자 ]
송재준 한모기술 대표는 ‘하이브리드 SCR(선택적 환원 촉매) 탈질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화했다. 그동안 외국의 기술 용역에 의존해 오던 영역이다. 화학플랜트의 설계시공과 신개발 공정의 상업화 영역에선 질소산화물이 생성되는데 이를 제거하는 기술이 하이브리드 SCR 탈질 시스템이다. 한모기술은 이와 함께 SNCR(선택적 무촉매 환원) 기술도 개발했다.
송 대표가 상용화한 기술은 보통 1000도 안팎의 고온 영역에 설치되는 SNCR 특성과 320도 안팎에서 SCR 특성을 융합해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높은 처리효율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400㎿급 발전소 기준으로 기당 연간 10억원 정도의 덕트 버너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울산화력발전소 4, 5, 6호기에 적용해 상업운전 중인데 2년간 60억원가량을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모기술은 이 시스템을 2010년 SK건설에 110억원, 2011년 한국동서발전 37억원, 2012년 이테크건설에 5억원어치 납품했다. 환경설비 기술 등을 주력으로 해 2012년 1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5억원, 순이익은 21억원이며 사업원가 대비 연구개발비(14억원) 비율은 8.26%에 달했다.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송 대표는 “회사 성장에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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