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자택 침입 30대 女에 '선처'…"지나친 행위 자제하길"

입력 2014-06-24 17:50
수정 2014-06-24 21:10

서태지-이은성 자택 침입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의 자택에 무단침입한 사생팬에 선처를 내렸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서태지 자택 차고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죄)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A씨는 서태지의 차량 조수석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태지의 부인 이은성이 외출 후 돌아와 차고 문을 여는 틈을 타 안으로 뛰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놀란 이은성은 차고 문을 닫아 A씨를 가둔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10년 전부터 서태지의 골수팬이었던 A씨는 최근 수차례 서태지의 집 앞에 찾아왔으며, 사건 당일 역시 서태지 자택의 대문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는 등 서태지를 만나기 위한 시도를 한 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건에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평소 서태지 집 주변에 일부 팬들이 자주 머문다"며 "해프닝인 만큼 A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할 예정이나 팬들의 지나친 행위 역시 앞으로 자제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6월 16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현재 이은성은 임신 8개월 차로 출산 예정일은 8월 말이다.

서태지-이은성의 자택 침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이은성 자택, 사생팬 무단침입이라니", "서태지-이은성 자택, 선처했구나" "서태지-이은성 자택, 대단하다", "서태지-이은성 자택, 임신 중에 많이 놀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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