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일침, 정성룡에 "나왔으면 처리 해야죠"

입력 2014-06-24 07:21

안정환 일침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에 일침을 가했다.

브라질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 경기에 4-2로 졌다.

외신들은 정성룡의 부진을 지적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실점이 많아 안정감이 결여된 정성룡을 주로 기용한 것에 대한 의심도 높아졌다"며 "정성룡은 월드컵 직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4실점을 했다. K리그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김승규라는 선택도 있었지만 홍 감독은 정성룡을 뽑았다"고 평했다.

실제 정성룡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26분 선제골의 경우 알제리의 메자니가 후방에서 연결한 공을 슬리마니가 끌고 페널티박스안으로 질주했다. 김영권과 홍정호가 양 측면에서 경합을 펼쳤지만 슬리마니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김영권은 공만 보나요. 정성룡이 조금 더 앞으로 수비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반 28분엔 암델무엔 자부가 크로스로 올린 공이 라피크 할리시의 헤딩에 의해 골대로 들어갔다. 이때 정성룡은 골대를 비우고 튀어나와 있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나왔으면 처리를 해야죠"라고 말했다.

안정환 일침에 축구팬들은 "안정환 일침, 선배로서 당연하다" , "안정환 일침, 속이 다 시원하다. 정성룡 부진한 모습 실망이었다" , "안정환 일침,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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