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건자재업체 아도니스글로벌(대표 우귀동)은 서울시 SH공사와 위례지구 아파트 2400세대에 자사가 개발한 친환경 마루 ‘딘 플로어’(thin floor)를 깔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딘 플로어는 두께는 기존 온돌마루에 비해 절반 가량 얇으면서도 휨이 없고 열 전도율이 높은 제품으로, 2012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제품(NEP)인증을 받았다.
온돌마루는 천연원목에 후판(합판)을 붙여 만든다. 딘 플로오는 후판의 두께를 줄이면서 바닥 면에 홈을 내서 휨을 방지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또 천연 온돌마루의 골칫거리였던 찍힘과 긁힘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 나노코팅 기술을 사용했다.우귀동 대표는 “딘 플로어는 얇기 때문에 기존 두꺼운 온돌마루에 비해 열전도율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노니스글로벌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과도 제품 납품 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전국 14개 군데 기숙형 학교의 기숙사에 바닥재로 제품을 공급했다.우 대표는 “SH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 바닥재 가격은 ㎡당 2만2000원인데 비해 이번 위례지구에 공급되는 딘 플로어는 1만8900원”이라며 “가격은 15% 싼 반면 열전도율과 내구성이 더 낫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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