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한 손흥민(레버쿠젠)이 해외 매체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나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알제리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끝나고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2-4로 완패하면서 대부분의 선수가 평점 5∼6점(10점 만점)에 그친 가운데 스카이스포츠는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구자철(마인츠)에게 7점을 부여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반짝이는 빛"이라고 표현하며 높이 평가했다.
반면 한국의 주전 골키퍼 정성룡(수원)은 "비참한 기량"이라는 촌평과 함께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4점에 그쳤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도 손흥민이 "공간을 주어졌을 때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준수한 골을 기록했다"며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더불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7점을 줬다.
이날 한국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박주영(아스널)은 포백 수비진 등과 더불어 양 팀 최하점인 4점에 머물렀다.
블리처리포트는 박주영이 "경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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