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키이스트가 소속 배우 김수현의 중국 광고 논란으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0원(4.75%) 떨어진 3410원을 나타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중국에서 전지현과 함께 '생수' 광고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생수의 원산지가 백두산이 아닌 중국식 명칭 '창바이산'으로 표기된 것을 문제삼으면서 때 아닌 동북공정 논란이 일었다.
이에 키이스트 측은 위약금 등 수십 억원의 손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광고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고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여서 해지 요청을 중국 업체 측이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 업계에서는 최악의 경우 소송까지 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각에서는 원산지가 창바이산으로 돼 있다는 것만 가지고 이를 동북공정 문제로까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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