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21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GOP 근무와 병력 운용 등의 문제점을 드러나고 있다. 육군 병력이 감축되면서 GOP 소요 병력 대비 선발 자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GOP에 투입돼서는 안 될 '관심병사'까지 선발되고 있다. 전우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도주한 임모 병장도 처음에는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으나 GOP 투입 직전 B급으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관심'으로 지정된 병사에 대해서는 GOP 근무를 배제해 왔으나 최근 병력 부족으로 A급 관심병사에 대해서만 GOP 근무를 제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병사는 A, B, C급으로 나뉘는데 A급은 특별관심 대상, B급은 중점 관리 대상, C급은 기본 관리대상이라고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