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난사로 병사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참극이 빚어진 가운데 부상 장병 3명이 후송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는 22일 오전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채 삼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총기사고로 다리 관통상을 입은 문모 하사와 다리 파편상 등을 입은 김모 일병, 차모 일병 등 병사 3명은 밤사이 군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과 처치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중상자 2명은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응급수술을 완료해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부상자는 응급처치 후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수도병원 측은 국방부 대변인실에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부상 장병의 상태 등에 대해 언급을 꺼리고 있다.
수도병원은 일단 이들 부상자 3명을 치료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 부상자가 들어올 경우를 대비, 의료인력 등이 비상대기하고 있다.
병원 측은 취재진 등 외부인의 병원 출입을 정문부터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휴가 및 외출에서 복귀하는 장병과 수도병원 근무자 등만 드나들고 있을 뿐이다.
부상 장병 가족들은 군 측으로부터 긴급 연락을 받고 이날 새벽부터 속속 병원에 도착해 부상 장병의 치료 경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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