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파트 분양 '청신호' 후속 분양도 '성공예감'

입력 2014-06-22 10:48
포스코건설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고객 초청 사업설명회에 3500여명 몰려
창원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 1순위 마감…'감계 힐스테이트 4차, 청약 순위내 마감


[김하나 기자]경남 창원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연이어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더불어 후속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원 도심 주거재생 아파트인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사업설명회에 3500여명의 인파가 찾았다고 포스코건설은 밝혔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많은 고객들이 몰려 입구에 서서 설명회를 듣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설명회는 창원 도심의 주거재생 현황, 부동산 시장 현황, 아파트 상품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 박동준 분양소장은 “추진위 결성 11년 만에 분양되는 만큼,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며 "구창원 도심에 지어지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참석자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17m²의 1458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84~117m², 318가구를 7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창원에서의 신규 아파트 분양도 호조를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창원 자은3지구에서 분양된 ‘중흥S-클래스’는 최고 2.6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주택형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71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59명이 청약해 평균 1.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6월26일이다. 7월1~3일까지 당첨자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건설이 창원시 감계지구에서 분양한 ‘감계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들도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1665가구나 되는 감계지구의 최대 단지였음에도 쾌적한 생활환경과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가 돋보여 청약 성공을 이끌어 냈다.

1600가구 모집(특별공급 65가구 제외)에 3175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1.9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A와 68㎡A는 1순위에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나머지 7개 주택형들도 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창원 시내의 절반 수준이 분양가가 책정돼 부담을 최소화한데다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이 청약성공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는 지하4층~지상25층, 17개동,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물량은 전용면적 △59㎡ 257가구 △68㎡ 475가구 △78㎡ 285가구 △84㎡ 514가구 △101㎡ 134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6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7월1일~7월3일까지 3일간 계약을 받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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