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이 알뜰주유소 2부 시장 사업자로 선정됐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가 참여한 1부 시장 입찰 결과는 23일 발표된다.
한국석유공사는 20일 정유사 주유소보다 낮은 가격에 기름을 판매하는 알뜰주유소 2부 시장 사업자로 삼성토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부 시장은 석유공사가 직접 휘발유와 경유를 현물로 대량 구매해 알뜰주유소에 배송하는 사업에서 현물을 공급해 줄 정유사나 유류수입사를 찾는 것이다.
반면 1부 시장은 자영알뜰주유소 433개와 고속도로알뜰주유소 160개, 농협알뜰주유소 469개에 저가의 석유제품을 공급할 회사로 구성된다.
농협중앙회와 석유공사가 모집 회사로부터 석유제품을 공동구매하는 방식이다. 국내 석유제품 생산시설이 있는 정유사 등 유류공급사가 입찰 대상이다. 낙찰되면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3종의 유류를 직접 알뜰주유소에 공급·배송할 수 있다.
이번 2부 시장 입찰에는 국내 정유사와 수입사, 대리점 등 5개사가 참가했다. 휘발유와 경유 공급업자를 구분해 모집하되, 한 회사가 두 유종 모두에 입찰할 수 있도록 했다. 휘발유에 2개사, 경유에 5개사가 몰렸다.
삼성토탈은 두 유종 모두 낙찰업체로 뽑혔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알뜰주유소 경쟁입찰을 통해 유류 공급사들의 경쟁을 심화시켜 유가를 안정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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