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만나는 생태도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로 더욱 풍성해지는 여행길

입력 2014-06-20 13:50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한산모시문화제' 6월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따사로움이 가득한 6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충남 서천은 어떨까?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살아 있는 서천은 언제 가도 여유로움과 따뜻함이 가득한 여행지다. 특히 잘 보존된 생태환경,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풍성한 먹거리로 연인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갈대 7선으로 꼽히는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7만 여평에 이르는 방대한 스케일과 함께 아름다운 금강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 밖에도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도시 서천에서는 국립생태원과 같은 생태체험공간을 비롯해 금강하구둑, 마량리 동백나무숲, 춘장대해수욕장, 문헌서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6월에는 ‘한산모시문화제’가 열려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제25회 한산모시문화제’는 1500년을 이어온 한산의 명품모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올해 우수축제 승격을 기념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데이, 맛데이, 소리데이, 몸짓데이 등 날짜별로 테마를 분류해 축제의 다양성을 강화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전국자수대회, 한산모시 맛자랑 경연대회, 모시 소망 잠자리, 모시 수의체험, 모시보부상 체험, 길쌈시연, 저산팔읍 길쌈놀이, 모시패션쇼 등을 준비했다.

이중 전국 자수대회는 서천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문인 임벽당 김씨의 예술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자수대회로 알려졌다. 또한 문화제 내내 곳곳에서는 한산모시 길쌈시연이 열려 우리나라의 전통거리공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 숙박시설이 부족한 환경을 이용해 역발상으로 마련된 캠핑존 ‘모시방 손님’ 체험프로그램은 6월의 눈부신 자연을 만끽하고자 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인기가 높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4인용 텐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등의 시설이 완비 돼 있다. 또한 별도의 레크레이션 시간도 마련돼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모시방 손님과 더불어 시티투어도 함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문화제 기간 중 서천의 명물 국립생태원과 한산모시축제장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는 서천의 전통과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약관련 문의는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한산모시축제 참여 신청 및 행사 정보 문의는 한산모시문화제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 전화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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