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동화용 첨단 기계 및 로봇 전문기업 맥스로텍이 실적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1분기에 전분기 대비 50% 이상 신장된 매출액 91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년 전 중국에 합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발품을 팔아가며 수많은 중국 업체들을 만나 주력제품인 갠트리로봇 홍보에 공을 들인 결과 작년 말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시작되고 있다"며 "올 들어서는 미국 쪽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판매로 연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맥스로텍은 회사는 자동차 산업의 설비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 지역의 갠트리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3월 미국의 해리 메이저 머신(Harry Major Machine)과 업무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갠트리로봇이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품질은 우수한 반면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평가받아, 해리 메이저 머신이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희망했다는 설명이다.
엔진부품 임가공 사업의 확장세도 가파르다고 밝혔다.
맥스로텍은 올해 들어 기존의실린더블록 임가공 계약건 외에 신규로 알루미늄 소재로 된 실린더헤드 2가지 아이템을 임가공 포트폴리오 목록에 추가했으며, 또 다른 수개의 아이템에 대한 협의도 진행중에 있다. 모든 품목의 본격 양산이 시작되는 2015년부터는 임가공 사업부문의 실적 또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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