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비극 암시한 '재다신약' 뭔가보니…

입력 2014-06-19 09:41

故 최진실의 사주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토크쇼 '어울림'에 출연한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과 조성민의 궁합을 언급했다.

이날 정 씨는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 스님을 찾아갔는데, 스님 말씀이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역학자들은 최진실의 이런 사주를 '재다신약'이라고 부른다.

'재다신약'은 가난을 면치 못하고 궁핍해 재물을 모으지 못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흔히 부잣집의 가난한 노비에 비유하곤 하는데, 최진실의 경우 이와 반대로 재물이 많이 들어오면서 감당할 수 없는 화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또한 이 사주는 화(火) 기운이 없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배우자는 '한겨울 차가운 바다에 둥둥 뜬 부목'과 같다고 한다.

최진실 사주를 본 네티즌들은 "최진실 안타깝다", "진짜 이런걸 믿어야 하나", "최진실 재다신약 뭔가 했더니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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