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HMC투자증권은 19일 GS홈쇼핑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1만 원을 유지했다.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71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 2.6% 늘어난 2737억 원과 383억 원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됐던 소비심리와 홈쇼핑 매출이 5월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몰과 카탈로그 부문은 역신장이 이어지겠지만 모바일 부문은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과 모바일 부문의 수익성 약화에도 보험과 렌탈 비중 확대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11.1% 뛴 375억 원과 522억 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기존 해외JV법인(7개국)의 수익성 개선에 역점을 둘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것은 인도법인 적자 폭이 크게 감소하고 중국법인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태국, 인도네시나, 베트남 법인의 경우 향후 1~2년 내에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할 것"이라며 "2015년부터는 전체 해외법인의 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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