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FOMC 호재에 안도랠리…2000선 회복 시도 예상

입력 2014-06-19 07:28
[ 김다운 기자 ] 19일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호재에 힘입어 상승하며 2000선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FOMC의 낙관적인 경기전망과 초저금리 기조 유지에 힘입어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시장 예상대로 자산매입 규모를 월 450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당기간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FOMC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경제활동이 고용시장의 회복을 이끌 정도로 강하다"고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 동안 FOMC 결과를 기다리며 '눈치보기'를 하던 코스피지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FOMC 이후 시장의 눈은 다시 실물 경기로 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가 추세적인 상승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기의 반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는 상황.

이 애널리스트는 "2~3월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에 이어,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이 더해지는 등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초부터 시작될 실적시즌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현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경기 회복 가능성에 따른 소재(철강), 산업재(건설, 운송) 업종과 이익추정치 상향폭이 큰 증권업종의 추가적인 반등시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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