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홍대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일 오후 4시 마포구청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서울 홍익대학교 일대 자영업자 60여명과 함께 '소방안전 및 재난(화재)예방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대 일대에 밀집된 라이브클럽과 공연주점 등 영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자동영상음향차단장치, 비상조명등, 피난유도선 등을 설치키로 했다.
영업주들은 또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인 전기시설에 대해서도 안전시설을 완비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자율적으로 비상구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피난통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자체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기관에 고발하기로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앞으로 홍대콘텐츠진흥원은 마포구청·마포소방서와 함께 재난예방 협의체를 구성, 관계인 간담회와 비상구 확인하기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호 홍대콘텐츠진흥원 사무총장은 "홍대인근 공연주점, 라이브클럽 등 소방안전시설과 비상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영업자 스스로 비상구위치 확보와 피난노선을 적극 안내하는 등 자율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홍대 인근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화재와 관련해 인명사고가 발생,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열렸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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