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 하회…대형주, 펀드환매에 '발목'

입력 2014-06-18 13:35
[ 김다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에 낙폭을 확대하며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신권과 사모펀드 등의 펀드환매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8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6포인트(0.58%) 떨어진 1989.89를 기록중이다.

투신권에서 439억원, 사모펀드에서 383억원 등을 순매도하는 등 기관 매물이 1300억원 이상 나오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은 대형주 위주로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현재 기관 매물 중 1366억원 어치가 대형주에서 나오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 소형주에서는 4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고, 코스닥에서도 '사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9억원 순매수로 큰 움직임이 없고 개인만이 1357억원 순매수로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357억원 매도우위다. 비차익거래가 237억원, 차익거래가 11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삼성생명이 떨어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전자우는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2%), 통신업(0.88%), 운수창고(0.63%) 등이 상승중이고, 은행(-2.16%), 운수장비(-1.50%), 서비스업(-1.08%) 등은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4900만주, 거래대금은 2조800억원으로 평소에 비해 부진하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으로 떨어졌다.

현재 전날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537.91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95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7억원, 25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2%) 상승한 10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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