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HMC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분 부진으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갤럭시S5의 출하량 비중은 상승하겠지만 관련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 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5.8%, 8.9% 하향한 52조1000억 원과 8조1000억 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2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도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5.6%, 15.0% 하회하는 7600만 대와 850만 대로 변경했다.
노 연구원은 "태블릿PC의 수익성 악화와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갤럭시S5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IM(ITㆍ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9% 줄어든 5조5000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배구조 개편이 역사적인 이벤트이지만 방향성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실적 악화는 우려보다 더욱 깊게 진행된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주환원 정책은 유효하다는 점에서 기존 130만~150만 원 박스권 매매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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