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코스맥스가 중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크게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은 현지(로컬) 업체가 급성장하고 있고 온라인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효율성이 높은 마스크팩의 인기도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중국 현지 화장품 상위 5개사 점유율은 2004년 2.6%에서 2012년 6.8%까지 증가했다. 온라인 화장품 시장 또한 지난해 230억 위안 규모로 전년 대비 76.9% 성장했다. 장당 2.5위안 수준인 마스크팩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5.2% 달한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이러한 중국 화장품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객사 중 현지 업체 비중이 80%에 달해 이들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 또한 고객사 대부분이 중저가 시장에 포진해있어 가격 경쟁이 심한 온라인 시장 성장이 기회 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마스크팩 경우 수년 간의 연구 개발로 자동화된 마스크팩 설비를 완비하고 올해부터 생산에 착수했다. 코스맥스의 마스크팩 생산 라인은 현재 2개이며, 올해 안에 4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1151억 원이 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1%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인도네이사 등 해외 시장에서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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