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업종의 턴어라운드(실적 회복)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원(4.55%)오른 1만2650원을 나타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국내 공작기계 업종 턴어라운드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미국으로부터의 수주가 2분기에는 회복세로 돌아서고, 유럽 역시 설비투자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중국은 정부의 부양책으로 추가 둔화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설비투자는 2012년 하반기부터 감소하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자동차 업체와 기계 업체들의 교체· 신규투자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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