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중소기업] 라미화장품, 103개 국가서 쓰는 '맨넨 스킨브레이서'

입력 2014-06-17 07:00
1984년부터 국내 독점판매 계약
남성화장품 주도…올 20% 성장 목표


[ 추가영 기자 ]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2007년 50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에는 1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국가별 남성 피부관리 실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국가별 피부관리 매출과 1인당 구매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세계 남성 화장품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라미화장품의 ‘멘넨 스킨브레이서’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충성 고객을 유지하며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30년 역사 ‘멘넨 스킨브레이서’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멘넨 스킨브레이서’는 미국 생활용품업체인 콜게이트사의 주력 제품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10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멘넨 스킨브레이서’만이 갖고 있는 강렬한 향(香)은 강인한 남성의 매력을 극대화해 충성 고객들을 이끌며 세대를 걸쳐 사랑받고 있다.

‘멘넨 스킨브레이서’의 스파이시향과 베르가못(bergamot)향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우디향과 머스크향은 중후한 멋을 더해준다. 또 스트레스와 잦은 면도로 손상되기 쉬운 피부에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라미화장품, 1984년부터 독점 판매

‘멘넨 스킨브레이서’를 판매하는 라미화장품은 1976년 동아제약에 의해 설립됐다.

라미화장품은 1984년 ‘멘넨 스킨브레이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뒤 30년간 국내 판매망 확대를 통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라미화장품은 ‘멘넨 스킨브레이서’의 유통 다각화와 제품 세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전국 대리점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국내 대형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0대부터 50대까지 각 세대를 공략한 제품 세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경선 라미화장품 부장은 “철저한 유통관리, 다양한 제품라인 구축 등 전략적인 영업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 20% 성장 목표는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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