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경북 청약 열풍, 경남으로 이어질까

입력 2014-06-16 22:31
수정 2014-06-16 22:39
올해 상반기 지방 청약시장인 '영남권'이 하반기에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상반기에 대구, 부산, 경남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은 대부분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지적인 장점에 청약열풍의 분위기를 탔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 하반기에도 영남권에서의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 부산, 경남이 올 상반기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2013년 상반기 7.29대1이었던 경쟁률이 16.21대1로 크게 솟구쳤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대구 북구 '오페라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로 평균 76.86대1이었다. '침산화성파크드림'는 38.48대1, '범어화산샬레'는 37.90대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 대부분이 대구 지하철 3호선 개통(예정) 등의 호재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에서는 동래 '사직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가 47.49대1을 기록했고 금정 '구서SK뷰1단지'가 40.12대1을 보였다. 수영 민락동 센텀시티 인근에 공급된 'e편한세상광안비치'(29.98대1)와 '부산센텀비스타동원'(27.84대1)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시장에서는 이 같은 청약 열풍이 경상도 전체로 번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1만5,974가구) ▲부산(1만3,413가구) ▲세종시(1만261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고, 대구(4,857가구)는 6.4지방선거 이전에 분양이 대거 이뤄지면서 하반기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 ▲경북(1,225가구) ▲대전(1,550가구) ▲전남(2,608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위치해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시장도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적 장점이 청약시장을 후끈 달궜다.


으로 꼽을 정도로

'이라고




? 분양 열기 양극화… 지방 부동산 열기 이끄는 ‘영남권’

· 올 상반기 분양 시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 상반기 분양 열기를 이끈 지방을 살펴보면 대구, 부산, 창원 등 영남권이 다수

· 실제, 상반기 1순위 청약 마감한 26개 지방 분양 물량 중 15곳이 ‘영남권’ 분양 물량

· 올 하반기에도 영남권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이어져, 분양 열기 지속될지 관심 집중

· 포스코건설은 창원에서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분양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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