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보니·지오송지오
10만원선…20~30대 인기
[ 유승호 기자 ] 의류가 홈쇼핑의 주력 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
GS샵은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TV홈쇼핑 판매 실적을 주문수량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여성의류 브랜드인 스튜디오 보니가 37만세트 팔려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스튜디오 보니는 가격이 10만원 안팎으로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여성 캐주얼 의류보다 저렴해 20대 후반~30대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GS샵은 설명했다.
스튜디오 보니를 비롯해 블루랭스(2위), 뱅뱅(6위), 제이코닉(7위), 페플럼제이(10위) 등 의류 브랜드 5개가 10위권에 들었다. 의류 외에는 아이오페(3위), 실크테라피(8위), 베리떼(9위) 등 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산지애 사과(식품)와 프로스펙스W(잡화)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위권 브랜드 중 의류가 2개에서 5개로 증가한 대신 잡화는 3개에서 1개로 줄었다. 김호성 GS샵 영업본부장은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홈쇼핑이 의류 구입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CJ오쇼핑에서도 의류가 강세였다.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주문수량 기준으로 여성의류 지오송지오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에셀리아(2위), 드베르누와(4위), 바이엘라(5위), 나탈리 쉐즈(6위), NY212(8위) 등 의류 브랜드 6개가 10위권에 들었다. 의류 외에는 SS샤이니(7위), 조성아22(9위), 차홍(10위) 등 이미용품이 인기를 끌었다. CJ오쇼핑은 지난해에도 10대 인기 브랜드 중 의류가 7개나 됐을 만큼 매출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현대홈쇼핑에선 로페 뽕고데기(이미용품), 맥앤로건(의류), 안지크(의류)가 인기 브랜드 1~3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에선 아이오페(이미용품), SS샤이니(이미용품), 허니블룸 by 태양(이미용품)이 1~3위를 차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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