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국내 관광객들의 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체험 프로그램 부족과 교통 불편 등으로 전반적인 만족도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년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강원도내에서 사용한 여행 총 경비는 2조7089억 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2조6549억원, 제주도 2억50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1인 평균 여행경비도 6만1976원으로 2위 제주도(5만7313원)보다 4663원 많았다.
여행 형태별로는 숙박 관광객이 지출한 경비가 총 2조3441억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86.5%를 차지했다.
당일 관광객 지출 경비는 3648억원으로 집계됐다.
강원드는 그러나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가구 여행 기준)에서는 4.10점(5점 만점)을 받아 제주, 부산, 경북, 경남에 이어 5위에 그쳤다.
세부 만족도 평가는 물가(3.53점) 3위, 자연경관(4.30점) 4위, 쇼핑(3.79점) 4위, 숙박시설(4.02점) 5위, 혼잡도(3.67점) 5위, 문화유산(3.99점) 7위, 관광종사자 친절성(3.86점) 7위, 식당 및 음식(3.84점) 7위, 편의시설(3.86점) 8위, 관광 정보 및 안내 시설(3.88점) 9위, 체험 프로그램(3.83점) 12위, 교통(3.81점) 12위로 나타났다.
재방문 의향 평가(4.01점)와 타인 추천 의향 평가(3.97점)도 각각 7위에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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