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조성환 은퇴, 16년 선수 생활 마감…이후 행보는?

입력 2014-06-16 10:50
[연예팀]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조성환이 은퇴를 선언했다.6월16일 롯데는 “조성환이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99년부터 약 16년 간 선수 활동을 해온 조성환은 2008년, 2009년, 2010년, 2013년 주장을 맡으며 선수단과 구단의 신임은 물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조성환은 13시즌 통산 1,0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3,077타수 874안타) 44홈런 329타점 116도루의 호성적을 남긴 조성환은 2004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2008년에는 123경기 타율 0.327 10홈런 81타점 31도루를 기록하며 팀이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공헌한 바 있다.조성환은 “오랫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언젠가 한 번은 해야 했기에 구단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권유 받기보다 내가 결정하고 싶었다”라며 “선수생활을 하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현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단과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이어 조성환은 “특히 팬들에게 받았던 분에 넘치는 사랑과 롯데 선수로서의 자부심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라며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또한 조성환은 은퇴 후에도 전력분석원으로 활약할 것을 알리며 “선수로서 야구를 보다 보니 시야가 국한돼 있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구단에서도 타 팀 경기를 보면서 시스템을 분석하고 시야를 넓히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를 했다”라며 “이달부터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새출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조성환의 은퇴식과 은퇴 경기는 추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인터뷰] ‘황제를 위하여’ 이민기, 우울한 청춘 ▶ [w기자까톡] “아픈 과거, 이제 그만” 주지훈-정하은 편 ▶ [w위클리] 서인국, tvN 고등학생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TV는 리뷰를 싣고] ‘참 좋은 시절’ 윤여정 “당신도 여자고 엄마였죠” ▶ [w결정적한방] 이효리의 ‘모순덩어리 삶’ 고백부터 쌈디의 ‘말장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