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라크 리스크에 약보합…정유주 ↑

입력 2014-06-16 09:16
[ 김다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1% 내외로 상승하며 지수를 지탱하는 중이며, 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주도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09%) 떨어진 1988.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라크 내전이 지속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97억원, 기관은 91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만이 177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장 초반부터 대규모 매물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445억원, 차익거래가 12억원 매도우위로 , 전체 프로그램은 45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1% 내외로 오르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삼성전자가 0.80%, 삼성전자우가 2.02% 오르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는 하락중이다.

업종은 혼조세인 가운데, 은행(0.68%), 화학(0.62%), 건설업(0.23%) 등이 오름세다. 전기가스업(-1.45%), 기계(-0.94%), 운수창고(-0.80%) 등은 낙폭이 크다.

이라크 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정유주들이 동반 상승중이다. SK이노베이션이 2.40%, S-Oil이 1.77%, GS가 1.18% 오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07개, 하락종목은 398개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코스피대비 선방하고 있다. 현재 전 거래일대비 0.73포인트(0.14%) 오른 537.07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37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4억원씩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0.15%) 오른 1019.30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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