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콘퍼런스서 ‘한국 해양안전발전방안’ 도 논의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12일 개막한 ‘2014 경기국제보트쇼’가 6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13일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에 따르면 ㈜마스터마린조선, 한남종합마린, ㈜넥스트 등 3개 업체가 전날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621만달러(약 63억60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표적인 보트 제조사인 마스터마린조선은 독일 드렛트만 요트사와 600만 규모의 65ft급 대형보트 2척 수출을 계약했다.지난해 100ft 메가 요트 1척 계약에 이어 두 번째다.
넥스트는 싱가포르의 MIC GLOBAL사와 10만 달러(10억1000만원) 규모의 넥스트플로트(임시계류시설) 수출 계약을 맺었다.
레저보트 전문 제조사 한남종합마린도 필리핀의 브로드워터마린(BROAD WATER MARINE)사와 15만 달러(1억5000만원)에 해당하는 투명카누 30척, 투명보트 15척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수출계약식에 이어 ㈜대원마린텍의 고속레저 낚시보트 ‘SPACE-F’,㈜마이카누의 ‘마이 카누’,배이산업㈜)의 ‘딩기고’,㈜신도기업의 ‘신드’,㈜프리테크엠아이의 ‘무선마린오디오시스템’ 등 5개 제품을우수혁신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들 제조업체는 도지사 표창과 내년 보트쇼 참가비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경기도는 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싱가포르 보트산업협회와 교류협력 확대를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국내 해양레저 기업의 동남아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개막 이틀째를 맞아 13일 오전 9시 ‘한국 해양안전 발전방안’을주제로 해양안전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세션 1에서는 영국 해양전문 컨설턴트인 엠디 마린(MD Marine)의 마이크 데렛(Mike Derrett)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 해양안전 동향,정책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또 영국왕립 인명구조협회의 해외영업 총괄 전무인 제임스 본이 영국의 해양안전예방 및 위기재난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1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킨텍스보트쇼사업단(1544-2277) 또는 홈페이지 (www.kibs.com)에서 확인할수 있다. 일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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