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노동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고용노동부 차관까지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다.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일처리 방식으로 고용노동부 재직 때도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2009년 근로기준국장으로 재직할 때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법의 정부 입법을 주도하는 등 노사정책에서 균형감을 발휘해 최근 얼어붙은 노사 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현 정부의 주요 고용정책인 일학습 병행제를 현장에 접목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학교생활의 고민을 귀담아듣는 스타일이어서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 전남 함평(57) ▲ 광주고 ▲ 중앙대 ▲ 서울대 행정대학원 ▲ 감사관 ▲ 고용정책본부 고용정책심의관 ▲ 근로기준국장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 대통령 고용노사비서관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 고용노동부 차관 ▲ 한국기술교육대 총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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