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이라크 내전 소식에 동반 '하락'

입력 2014-06-13 09:19
[ 노정동 기자 ] 건설주(株)들이 이라크 내전 발발 소식에 일제히 약세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700원(2.17%) 내린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건설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화도 전 거래일보다 10000원(3.60%) 하락한 2만6750원을 기록 중이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도 2%대 하락하고 있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도 1% 내리고 있다.

전날 이라크 반군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바그다드 북쪽 9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까지 남진하면서 이라크 내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에 따라 군사행동을 포함한 지원책을 강구키로 하고 이란은 알말리키 총리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월 중부 팔루자에서 130킬로미터(㎞) 떨어진 카르발라 지역에 60억 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따.

한화는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바그다드 동쪽 25킬로미터(㎞) 떨어진 비스마야에서 80억 달러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의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 공사를 5억4580만 달러에, 삼성엔지니어링도 같은 장소인 오일 필드에서 8억3996만 달러 규모 공사 수주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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