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인적쇄신의 일환으로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청와대 참모진 인선 브리핑 과정에서 "내각 인선은 내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총리 후보로 지명하고 이날 청와대 인선을 발표한 데 이은 제3탄이다.
개각은 17개 부처 장관 중 7명이 바뀌는 중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각 대상은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위시한 경제팀과 세월호 참사 대응 과정에서 비판을 받았던 안전행정부, 교육부 그리고 고용노동부 장관및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가 직전까지 맡았던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경제부총리로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경환(3선) 새누리당 의원이 확실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