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에서 '약보합'…외국인 21일째 '매수'

입력 2014-06-12 09:22
[ 권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와 기관·개인의 '팔자' 공방 속에 2010선 위에서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8%) 떨어진 2013.04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세계은행의 부정적 경제전망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 행진을 멈추고 엿새 만에 뒤로 밀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억 원 어치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억 원, 24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124억 원 어치가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5300만 원 매수, 비차익거래는 125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쪽에 무게가 실렸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0.4~0.6%씩 빠졌고 의약, 의료정밀 등도 내림세다. 통신업은 1%넘게 올랐고 전기가스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네이버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각각 1~2%씩 뛰었다. 삼성생명, LG, 현대글로비스 등은 1% 이상 내려갔다. KB금융이 LIG손해보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은 서로에게 좋은 것이라는 분석에 두 회사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11%) 오른 533.9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8억 원을 매도 중이고, 개인은 34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억 원 매도. 제이비어뮤즈는 베트남 전자카지노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랜드그룹 데코네티션도 이틀째 상한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5원(0.17%) 오른 1017.45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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