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면세점 채널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4만 원에서 169만 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4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8.8% 증가했다. 이로 인해 2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0% 늘어난 136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가 48.8% 증가했을 시 면세점 매출액이 76.6%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수치는 아니다"며 "수익성 좋은 면세 채널 고성장으로 올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7%, 20.2% 증가한 2조3539억 원과 4057억 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해외 화장품 매출액도 5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화장품 영업이익은 318억 원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이니스프리 호실적 및 쿠션 제품 등 히트상품 판매 증가로 올해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0.0%, 124.2% 뛴 4405억 원과 231억 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몽드 매장 구조조정 영향 및 상해 신공장 감가상각비 증가로 1분기때 보여줬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수익성 좋은 라네즈와 설화수,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한 이니스프리 고성장에 힘입어 올 이익 개선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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