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택지지구 '한가운데 단지' 인기

입력 2014-06-11 21:15
수정 2014-06-12 04:29
[ 김보형 기자 ]
지난 2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엠코타운 센트로엘’(673가구·하남시)은 평균 12.31 대 1로 청약을 마친 데 이어 계약 시작 나흘 만에 완판됐다. 중심상업시설(트랜짓몰)과 공원·녹지·하천을 잇는 인간 중심 보행네트워크(휴먼링)가 가까워 주거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도시나 택지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이른바 ‘코어(core·핵심)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종합적인 계획 아래 마련되는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지는 데다 학교와 상업시설 등이 집중돼 있어서다. 위례신도시 트랜짓몰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인접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신도시·택지지구 중심지역에서 새로 분양하는 단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 B-1블록 ‘중흥S-클래스’는 진해구청 등 관공서와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다. 최근 인기가 좋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767가구로 이뤄진다.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여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A-3블록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법조타운과 호텔, 대형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와 가까워서다. 전용 59㎡ 단일형 1033가구로 구성되며 초·중·고교가 인근에 개교 예정이다.

경기 양주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인 ‘양주신도시 푸르지오’(1862가구)는 상업지구와 호수공원이 가까운 시범단지에 들어선다. 단지 3면이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녹지도 풍부하다.

공공청사 등이 입주하는 충북 제천 강저택지지구에서는 ‘센트럴 코아루’가 분양 중이다. 인근 장평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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