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판매량과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6% 증가해 시장 추정치를 약 8.7%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4년과 2015년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7.7%, 5.1% 상향 조정했다.
변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의 원인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철근, 형강류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또 최근의 원화 강세로 투입 원료 가격의 하락 효과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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