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야꿍이 하차, '슈퍼맨' 방송 15일 마지막…"신중치 못한 행동에 죄송"

입력 2014-06-10 22:01

김정태-야꿍이 하차

배우 김정태와 아들 지후 군(애칭 야꿍이)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의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 1일 아들 지후 군과 함께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 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 등장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김정태 측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김정태는 10일 소속사 태원미디어를 통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 일로 인해 '슈퍼맨'을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인사를 덧붙였다.

이같은 김정태의 하차 선언에 '슈퍼맨' 제작진 역시 "김정태가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으로 인한 심적 고충으로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표했고, 심사숙고 끝에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김정태에게 온 마음을 다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시청자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정태와 아들 지후 군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슈퍼맨' 31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한편 김정태와 야꿍이의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태-야꿍이 하차, 결국 자진하차까지", "김정태-야꿍이 하차, 귀여운 야꿍이 더는 못 본다니", "김정태-야꿍이 하차, 안타깝다", "김정태-야꿍이 하차, 합류 한달만에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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