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누적발급 9만장
[ 이지훈 기자 ]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카드 사업도 해외에서 얼마든지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평가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베트남에서 카드사업을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 5월 말까지 9만여장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발급했다. 신용카드가 2만7000장, 직불카드가 6만3000장이다.
초기엔 직불카드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신용카드를 더 많이 발급하고 있다. 올 들어 직불카드는 3000장을 발급한 반면 신용카드는 9000장을 새로 발급했다.
신한카드의 성장세는 신한은행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의 성장과 맥을 같이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찌민 동나이 송탄 하노이 등 10개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외국계 은행 중 HSBC은행(15개)과 ANZ은행(11개)에 이어 3위다.
신한카드는 초기엔 한국 동포와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 카드 발급과 법인카드 발급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부터는 카드모집인을 통해 본격적인 카드 사업에 나섰다. 하노이 호찌민 등 신용카드 사용 인프라가 갖춰진 대도시에 거주하는 고객을 1차 타깃으로 정했다. 그 결과 카드 발급 대상자의 75%가 베트남 현지인이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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