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대표 "웨딩게임 만들던 GTA 스타개발자 설득"

입력 2014-06-10 17:53
수정 2014-06-10 17:58
<p>'동네 살던 'GTA 아버지' 데이브 존스와 '디아블로' 1, 2 기획총괄 스티그 헤드런드를 졸라 합류시켰어요.'</p> <p>넷마블이 6월 1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하반기 RPG 라인업 2종을 공개했다. 3D 판타지 영화급으로 평가받은 '레이븐'(에스티플레이)와 콘솔급 고퀄리티의 '크로노블레이드'(엔웨이, nWay)가 그것.</p> <p> 스티그 헤드런드 엔웨이 개발 총괄과 김태훈 대표(오른쪽). 온라인 게임이 아닌 모바일 게임이 대규모 기자 간담회를 하는 경우가 드물고, 월드클래스의 개발자들이 참석해 신작 게임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1위를 질주하는 '블레이드'(4:33)가 지난 4월 21일 한 극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한 것도 자극을 주었다고.</p> <p>간담회를 마친 자리에서 김태훈 엔웨이 대표는 '게임 '레밍스'(Lemmings)와 'GTA(Grand Theft Auto)'의 아버지 데이브 존스와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1, 2'를 기획했던 스티그 헤드런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네에 살았다'며 두 사람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p> <p>'지인의 소개로 만나보니 둘이 '웨딩 게임'을 개발 중이었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해보자고 설득했다. 제 설명을 듣고 '우리도 만들고 싶어한 게임'이라며 돈과는 상관없이 흔쾌히 합류했다.'</p> <p>2012년 설립된 엔웨이는 누리엔 소프트 및 픽셀베리의 대표를 지낸 바 있는 김태훈 대표와 닌텐도 아메리카 사업개발 총괄 토니 하먼 대표, 데이브 존스 대표 등 총 3인의 공동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p> <p>게임 '크로노블레이드'는 한국형 이미지도 넣기로 해 게임팬을 흥분시켰다. 전체적으로 서양풍이지만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1, 2'를 기획했고, 한국을 자주 방문한 스티그 헤드런드가 한국형 이미지를 흔쾌히 넣기로 했다. 실제 기자간담회서 소개한 동영상 안에 짧게 넣었다.</p> <p> ▲ 스티그 헤드런드 엔웨이 개발총괄 스티그 헤드런드는 간담회장에서 '한국은 액션성 넘치는 우리 게임을 출시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한국이 사랑했던 '디아블로'나 GTA를 생각해보면 한국 유저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p> <p>그는 깜짝 공약도 밝혔다. '한국의 SNL 프로그램을 재밌게 봤다. 만약 '크로노블레이드'가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 데이브 존스 대표를 거기에 출연시키도록 하겠다'고 공약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p> <p>락스타노스-블리자드-네오플-맥시스-엔씨소프트-닌텐도- EA 등 세계 최고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40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엔웨이sms 2013년 6월 말, 페이스북에 '크로노블레이드' 베타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30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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