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 국회서 토론회

입력 2014-06-10 07:42
수정 2014-06-10 17:12
<p> 게임은 문화-예술적 맥락에서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까.</p> <p>게임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18일 국회에서 의미있는 정책 토론회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광진 국회의원과 게임인연대(대표 김정태, 동양대 교수)가 공동주관으로 진중권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p> <p>이번 정책토론회 주제는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다. 과거 게임을 둘러싼 논란들이 특정 법안이나 규제에만 초점을 두었던 것에서 벗어났다. 문화·예술적 맥락에서 게임이 사회에 갖는 의미를 포괄적으로 조명한다.</p> <p>게임에 대한 논란이 해소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게임정책이 수립되기 위해서는 먼저 게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주장이다.</p> <p>정책토론회에는 인터넷 논객으로 유명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발제자로, '애니팡'의 개발자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및 게임 정책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하는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p> <p> 과거 게임업계 대표들이 규제의 당사자임에도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히만 이번에는 업계 CEO 출신들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게임에 대한 잘못된 논란을 반박한다.</p> <p>류임상 뉴미디어 아티스트와 윤형섭 상명대 게임학과 교수도 발제자로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이동연 한국 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인철 상명대 교수,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장도 참여하고, 진행은 김정태 동양대 교수가 맡는다.</p> <p>공동 주관하는 김광진 국회의원은 '게임이 중독이냐 아니냐를 놓고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는 동안 게임강국으로서 한국 위상이 중국 등 후발주자들에게 추월당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대통령도 게임 규제 합리화 의사를 밝혔다. 지금이라도 더 큰 틀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 <p>김정태 게임인연대 대표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게임을 문화예술로 인정하고 적극 지원하는 추세'라며 '게임 규제를 성토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토대로 '예술로서의 게임'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하는 자리로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p> <p>이번 토론회는 오는 18일(수요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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