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서 1200억원으로…2차 협력사 전용 300억도 조성
[ 서욱진 기자 ]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대출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9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발표했다.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900억원과 별도로 300억원 규모의 2차 협력사 전용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신용보증기금 및 현대커머셜과 300억원 규모의 ‘동반플러스 매출채권 담보대출’ 협약을 맺었다.
2차 협력사가 1차 협력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채권(세금계산서)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신용보증기금의 보험증권을 받으면 현대커머셜이 저렴한 대출금리를 적용해주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2011년 560억원, 2012년 760억원, 지난해 892억원, 올 들어 900억원 등으로 협력사 지원 기금을 계속 늘려왔다.
이창기 현대모비스 구매기획실장은 “2차 협력사 대출지원은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효과를 더욱 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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