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증거금 28만원…큰 자본 없어도 투자

입력 2014-06-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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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소장의 해외선물 바로알기 (1)


해외선물이란 통화, 금리, 지수, 금속, 에너지, 농산물, 축산물 등 70여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인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상장돼 있다.

해외선물은 주식 거래와 마찬가지로 증권회사나 은행에서 자유롭게 계좌를 개설하고 매매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1시간 정도만 살펴보면 누구나 쉽게 매매할 수 있다. 증권사 중에는 해외선물 HTS 기초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필요할 경우 청강해도 된다.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오직 상승할 때만 수익을 낸다. 이에 반해 해외선물은 특정 기초자산이 상승할 때도, 하락할 때도 어떤 포지션을 잡느냐에 따라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다. 또 상품의 특성상 상장 폐지나 부도 위험이 없는 것도 주식 투자와 다르다.

해외선물 1계약을 매매할 때 최소 증거금은 28만원만 있으면 된다. 국내 선물의 1계약 증거금이 약 1500만원에 달하는 것에 비해 큰 자금이 없어도 투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증거금은 원화를 본인의 계좌에 입금하면 달러로 환전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해외선물은 국내 주식시장의 약 3000배가 넘는 거대 자금이 거래되는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때문에 이른바 ‘작전’이라고 불리는 인위적인 시세조작이나 가격 왜곡 현상이 없는 ‘투명한 시장’이다. 우리가 잘 아는 조지 소로스 같은 투자자들도 해외선물 시장에서 투자하고 있다.

미국은 대학교 국제금융학과 수업에서부터 해외선물 실전매매를 가르친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인들의 해외선물 투자수익률은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현대차 같은 대기업이 수출을 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과 선물시장에서 알짜배기 돈을 야금야금 회수해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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