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문정동 지식산업센터, 역세권 '메리트'…㎡당 346만~362만원

입력 2014-06-09 07:00
Real Estate


[ 최성남 기자 ]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도시개발지구 6블록에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3개동으로 구성된다. 3개동이 하나의 주차장을 공유해 동간 이동이 편리하다. 연면적은 약 16만5000㎡(5만여평)로 63빌딩 규모의 매머드급이다. 공장시설 651호실과 지원시설 304호실로 이뤄진다.

공장시설의 크기는 유닛당 83~165㎡다. 분양가는 ㎡당 평균 346만(4·5층 기준)~362만원(15층 기준)이다. 동 및 호에 따라 분양가는 차등 적용한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4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지원한다. 입주업체 신용도 등에 따라 분양가의 최고 70%까지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정책자금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지식산업센터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까지 직선거리로 230m 떨어져 있다. 지하철역과 건물을 연결하는 지하보도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개통 예정인 KTX수서역까지도 멀지 않아 기업체의 물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서발 KTX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기존에 구축된 나머지 경부선과 연계돼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다. 주변 도시로 연결되는 각종 도로도 가깝다.

문정지구는 문정동 일대 54만여㎡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다. 서울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 공공행정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업무단지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 테헤란로 빌딩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이전 수요를 겨냥해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를 오피스 분위기로 설계했다”며 “역세권이어서 이주를 원하는 기업체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문정도시개발지구 맞은편인 문정동 54의 8 빌딩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02)40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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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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