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스눕독 "마약 같은 노래, 들어봐 달라"

입력 2014-06-06 19:51

글로벌 스타 싸이의 선공개곡 ‘HANGOVER(행오버)' 뮤직비디오 일부가 공개돼 화제다.

6일 오후 1시 30분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 예고 영상에서 지미 키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오후 싸이와 스눕독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싸이와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함께한 ‘행오버’ 뮤직비디오 일부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은 매우 짧은 분량임에도 영어랩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뮤직비디오 역시 ‘행오버’라는 제목에 걸맞게 한국 스타일의 음주문화인 ‘소주잔 돌려 마시기’를 하는 싸이와 스눕독의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또 사우나, 편의점, 당구장, 노래방 등에서 싸이와 스눕독이 함께한 코믹한 장면들이 연이어 나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싸이가 출연하는 이번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는 매년 NBA 결승전 직후 방송되는 지미 키멜쇼의 특집 생방송으로 시청자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프라임 타임 쇼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이 프로그램에 스눕독 함께 출연해 ‘행오버’ 뮤직비디오 공개는 물론 토크 및 스킷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함께 작업한 스눕독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오버’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와 노래가 마치 마약 같다. 한 번 들어봐 달라”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 일부를 접한 네티즌들은 "행오버, 대박이다. 강남스타일 느낌" "행오버, 싸이와 스눕독의 만남이라니 기대돼" "행오버, 잠깐 봤는데도 정말 웃긴다" "행오버, 스눕독이 나섰으니 믿고 볼 만 하다" "행오버 뮤직비디오 전체 빨리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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