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5일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외국인은 야간 선물거래에서 여전히 1만계약 이상의 누적 순매수를 보이면서 세계 증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며 "정규 거래에서도 유사한 모습이나 추가적인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숨 고르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아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다는 해석이다.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2014년의 화두는 단연 배당"이라며 "지난해 삼성전자가 평균 주가의 1% 배당을 공시했고, 배당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우선주와 지주회사 주가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배당에 대한 열기는 이달에도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12월 결산법인의 분기배당(중간배당)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중간배당과 관련해 삼성전자 이슈가 불거진 바 있다"며 "500원에 불과했던 중간배당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었는데 올해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전후의 매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중간배당에 거는 기대는 상당히 높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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