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아들 글, 인지도 낮았던 父 '당선 유력 후보'로…파급효과 컸다

입력 2014-06-04 19:16

조희연 아들 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희연 후보는 방송 3사와 JTBC 출구조사에서 각각 40.9%와 41.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문용린 후보가 2위, 고승덕 후보가 3위를 기록했다.

앞서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던 조희연 후보가 당선 유력 후보로 부상하기까지는 조 후보 아들의 노력이 상당했다고 볼 수 있다.

조희연 후보의 둘째아들 조성훈 군은 아고라에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아들이 함께 선거 패러디 영상을 직접 촬영해 공개한 것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고승덕 후보 딸 폭로와 이에 따른 문용린 후보의 공작의혹이 불거져 조희연 후보는 서울시 교육감 당선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교육감 전국판세는 보수가 2곳, 진보는 11곳, 중도는 2곳에서 당선이 예측된다. 투표 결과는 방송3사와 종합편성채널 JTBC의 개표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