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가운데 1897만3234명이 참여해 45.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투표율부터 사전투표 투표율(11.49%)과 거소투표 투표율이 합산해 발표되고 있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42.3%보다 3.6%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2년 19대 총선 때 동시간대 투표율 41.9%보다도 4%P 상승한 것이다.
다만 사전투표 비율을 제외한 선거 당일 투표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직전 지방선거와 총선과의 투표율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시간대별 투표율 추이의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까지의 최종 투표율도 50%대 중반 정도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투표율은 46.1%로 전국 투표율을 상회했다. 지역별로 전남(56.9%)이 최고 투표율을, 대구(41.6%)가 최저 투표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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