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참관인에게 악수를 청했다가 거부당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 투표소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를 찾아 투표했다.
박 대통령은 투표소에 입장해 등재번호를 확인하고 서명 등을 마친 뒤 앞쪽에 마련된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했다.
두 번째 투표까지 마친 박 대통령은 퇴장하면서 투표참관인들과 한 명씩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맨 마지막에 앉아 있는 남성은 자리에 앉은 채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 남성은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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