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바' 패러디 광고, 한국말로 들리는 이태리어?…절묘한 자막 '박장대소'

입력 2014-06-03 21:19
수정 2014-06-03 21:25

아이스크림 '돼지바'의 해외 축구 중계 패러디 광고가 화제다.

롯데 푸드는 지난달 27일 유튜브를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해외 축구 중계 장면을 패러디한 돼지바의 새 광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해외 방송의 축구 중계를 한국어처럼 변용해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 또", "우동보다 싸다며" 등으로 받아 적은 자막과 함께 빨간 포장지의 '돼지바' 이미지가 삽입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같은 '돼지바' 광고는 외국어를 자신의 모국어로 착각해 받아들이는 몬데그린(mondegreen·몬드그린) 현상을 응용한 것이다.

또한'돼지바' 광고에 활용된 동영상은 일명 '빨강봉다리 깠어' 영상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소속 월터 사무엘의 골 장면을 중계한 해외 해설자의 말을 한국어 발음으로 자막 입혀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돼지바'는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의 주심 바이런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한 임채무 광고로 큰 광고 효과를 누린 바 있다.

'돼지바' 광고 영상에 누리꾼들은 "'돼지바' 광고, 몇번을 봐도 웃기다", "'돼지바' 광고, 이 영상이 공식 광고라니", "'돼지바' 광고, 임채무 광고도 정말 재밌었는데", "'돼지바' 광고, 돼지바 사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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