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구형 카니발 200만원 할인

입력 2014-06-03 21:11
현대차, 수입차 보유자 추가할인


[ 최진석 기자 ] 기아자동차가 6월 한 달간 미니밴 카니발의 구형 모델을 최대 200만원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발표했다. 최근 내수 판매에서 고전 중인 기아차는 구형 카니발 할인을 지난달보다 100만원 더 늘린 것을 비롯해 거의 모든 차종에 대한 할인폭을 키웠다.

구형 카니발을 할부 구매할 경우 150만원 할인과 3.9% 저금리 혜택을 준다. 하반기 신모델이 나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R도 현금구매 땐 70만원 할인, 할부구매 땐 30만원 할인 및 3.9%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쏘렌토R은 전달보다 할부구매 때 할인액이 10만원 늘었다.

준중형 SUV 스포티지R은 지난달까지 별다른 혜택이 없었지만 이달엔 20만원 할인 조건이 추가됐다.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인 K5 500h 모델은 할인액이 전달보다 50만원 더 늘어난 250만원으로, 할부로 구입할 경우에는 100만원 할인과 1.4% 저금리 조건을 적용한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수입차 보유 소비자가 신차를 구입하면 추가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에쿠스 구입 땐 50만원, 벨로스터·i30·i40는 30만원씩을 기본 할인에 추가로 깎아준다.

또 준중형 아반떼를 구매할 때 3.9% 할부금리를 적용한다. 이달에는 30만원 할인 혜택이 추가돼 저금리 할부 또는 30만원 할인 중 선택하면 된다. 지난달 할인 혜택이 없었던 i40와 그랜저도 각각 30만원, 50만원 할인 또는 3.9% 저금리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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